영암 문화에 매료된 ‘몽골여성협회’

[2019년 5월 17일 / 제220호] 2박3일간 영암 찾아…기찬랜드·도기박물관 등 둘러봐 김유나 기자l승인2019.05.17l수정2019.05.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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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응 배-노. 오울쯔승다-바이르태-밴(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15일 영암군도기박물관에 약 20여명의 여성들이 방문했다. 이들의 외모에서는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낯선 의상과 언어는 생소했다. 바로 몽골사회민주주의여성협회 회원들이었다.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영암을 찾은 3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가야금테마공원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돌며 영암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이 영암을 찾은 것은 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와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한국과 몽골, 양국의 우호 증진과 공동의 발전을 위한 교류확대를 위해 해피맘과 몽골사회민주주의 여성협회 MOU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해피맘에서 몽골여성협회 회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했고 첫 일정을 영암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난생 처음 영암을 찾은 회원들은 영암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한번 놀라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요 관광지의 모습에 반했다.
몽골여성협회 회원들은 월출산의 비경 아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가야금테마공원과 우리나라의 최초의 시유도기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도기박물관을 찾아 영암만이 가진 멋을 만끽했다.
특히 도기박물관에서는 직접 회원들이 물레성형 체험을 하는 등 영암에서의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 나갔다.
몽골 국회의원이자 몽골여성협회 척절마 회장은 “영암을 처음 왔는데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와 친절한 지역분위기에 놀랐다”며 “몽골에도 氣와 관련된 곳들이 많은데 영암을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 같고 몽골과 영암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박 3일의 일정으로 영암을 찾은 몽골여성협회 회원들은 오는 19일까지 광주와 대전, 서울 등을 찾아 한국 문화 알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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