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영암Wee센터 주관으로 ‘행복한 동행’을 운영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 24명이 참가했으며 Wee센터와의 동행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누리고 더 나은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친구들과 함께 나주 한전 박물관 체험, 빛가람전망대 체험 그리고 Wee센터 전문 인력과 함께한 푸드테라피를 통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경험해보는 기회도 가져 학교라는 좁은 공간을 벗어나서 건강한 아동·청소년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들었다.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에 집과 학교, 학원만 다니고 주말에는 TV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나주에 와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되어 너무 즐겁고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나임 교육장은 “지역내 학생들이 영암Wee센터 ‘행복한 동행’에 참여하면서 단체 활동 속에서 사회적 배려를 경험하고 배우며 정서적 환기를 통해 행복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아에 대하여 인식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통해 학습에 대한 원동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