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끝으로 감사한 마음 전해요”

[2019년 5월 10일 / 제219호] 삼호고, 어버이날 감사편지 전달 영암우리신문l승인2019.05.13l수정2019.05.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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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삼호고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8일 삼호고등학교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5·6교시에 전교생에게 학교 측에서 편지지를 제공했다.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쓰라는 것이었다. SNS와 카카오톡 등에 익숙한 요즘 세대에게는 손 편지가 낯선 탓에 편지지를 받아 든 학생들은 초반에는 어떤 말을 적어 내려갈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작성하면서 가득가득 편지지를 채워나갔다.   
한 학급의 학생 중 한 명은 편지를 작성하다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그리웠던 부모님이 생각나 눈물이 고였다. 그 친구는 올해 초 처음 기숙사에 들어왔는데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어 자주 부모님께 전화했다며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각자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할 건지 이야기를 나누며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날 작성된 편지들은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우편으로 집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호고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말들을 편지에 담아 작성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며 “우편으로 발송될 편지를 받으실 학부모님들께서 기뻐하실 걸 상상하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향원 학생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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