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학산초등학교에서 트리플(Triple,학교-학부모-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학산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산 운동회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가 후원하는 마을축제 행사로 마을주민을 초청하며 더 풍성하고 의미있는 운동회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마을주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놀이로 달리기, 장애물달리기, 2인 삼각, 간다간다, 돼지몰이, 신발던지기, 공을 굴려라, 엎어라 뒤집어라,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이 진행됐고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아라 낚시놀이’, ‘콩 주머니 넣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학부모들이 직접 마을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을 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만들었다. 학산초등학교는 매년 학생들만 뛰는 운동회가 아닌 학부모, 지역민, 어르신과 함께 참여해 따뜻한 나눔과 즐거움이 넘치는 학산 운동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운동회에 참여한 학부모는 “운동회는 시간이 지나도 재미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아 더 없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산초등학교 김길용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협력하는 운동회가 되어 기쁘다”며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여준 Triple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올해의 학산운동회가 따뜻한 나눔과 즐거움이 넘치는 운동회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