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남도교육감배 전남소년체전에서 영암의 골프가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금정면 아크로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의 유민욱(15)학생과 초등부 유민혁(12)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부 준우승에는 이담(12)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 학생들은 모두 대불골프랜드 내 이제경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로 이제경 프로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이들은 전남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한 곳의 골프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이 각 부에서 우승을 석권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제경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이 단 3명이라는 점에서 모든 학생들이 입상을 넘어 탑 3위 안의 성적을 낸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제경 프로는 학생들의 노력으로 돌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민혁 학생과 준우승을 차지한 이담 학생의 경우 각각 구력이 3년 6개월, 1년 6개월의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성과를 일궈냈다고 공을 돌렸다.
학생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이제경 아카데미 전만 하더라도 취미생활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 프로를 만난 후 1대 1 맨투맨 방식으로 지도하는 것은 물론 스윙자세와 체중 이동, 밸런스까지 체계적으로 코치해줘 실력이 일취월장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학부모 김선옥 씨는 “이 프로를 만난 후 아이들이 골프에 대해 더 재밌어 하고 더 집중하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대불골프랜드와 함께 잘 지도해준 이제경 프로와 스텝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