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0월 영암군청 안전건설과 안전총괄팀에 보직을 배정받은 뒤 3년여동안 지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최기업 주무관은 “안전건설과는 군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부서로서 저는 사회재난과 안전점검,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며 “군민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밀착된 사업들이 많다보니 사업과정에 따르는 애로점이 많지만 보람도 큰 곳이다”고 소개했다.
지역의 안전 수준에 대해 최 주무관은 “제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영암의 안전 점수는 40점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영암의 교통이 사통발달로 발달돼 있고 대불산단이 있다보니 지역 곳곳에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으로 앞으로 그것들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주무관은 “안전이라는 업무가 너무 광범위하다보니 과장님을 비롯해 팀장님과 동료직원들의 업무가 과중하고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며 “그렇다보니 주민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신속히 일이 처리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목표에 대해 최 주무관은 “예전에 공익으로 소방서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사람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구급대원들의 모습을 보며 큰 교훈을 얻었고 제 공직생활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전라남도에서 안전하면 최기업이라는 공직자가 최고라는 말을 듣는 것이 저의 목표로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