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농협 조합장 최 병 순

1300여 조합원의 소중한 선택과 함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금정농협이 올해 50주년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으로 다시 한 번 힘찬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의 농업 농촌의 위기는 곧 농협의 위기로 이어질 수 밖게 없습니다. 농업협동조합의 목적인 농업인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을 위한 역할에 부합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정체성을 다시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금정은 대봉 감 전국 주산지로 명성은 있었지만 그 가치 면에서 아쉬움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대봉감의 수매 및 유통방법을 바꾸겠습니다. 저온저장시설을 늘려서 완전 수탁형 공동정산제로 수매방식을 전환해 출하농가의 소득을 높여 나가겠으며 대봉감 가공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해 말랭이수매 사업을 병행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신 소득작목인 단감, 복숭아, 망고포도 등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선정해 대봉감에 편중된 소득구조를 바꿔 안정적인 농업소득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사업으로 특화된 절임배추사업 계약재배와 제철 농산물 로컬푸드를 하나로마트에 설치운영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합원과 끊임없는 소통과 교육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농자천하지대본’은 농업이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란 뜻으로 밥이 하늘이라 했으니 농사는 다른 의미에서도 만사의 뿌리임을 잊지 않고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어려운 농업 농촌의 위기에서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조합원과 항상 소통하며 직원과 소통하여 현장에서 함께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