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축협 조합장 이 맹 종

지금 제 어깨에는 무겁지만 소중한 짐 꾸러미를 짊어지고 이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 짐은 여러분이 제게 주신 큰 사명감과 책무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축산인으로서 조합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느껴왔습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으로 축산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서 근본적으로 우리 조합원에게 힘이 되어야 할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모두 끌어안고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조합장이 되도록 다짐해 봅니다. 조합원 여러분! 지금 우리를 둘러 싼 경영환경은 조직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국면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한 무한경쟁 시대입니다. 우리지역 특성에 맞게 고품질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조합원님들과 축협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연구하고, 다함께 노력하여 상생의 축협을 만들 때 우리는 모든 어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책무는 영암축협의 주인이신 조합원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과 조합의 자산을 보호하고 성장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조합원 중심의 경영혁신과 조합원을 위한 축협다운 축협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조합원이 행복할 수 있도록 축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축협, 조합원 여러분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조합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13일 동안 줄기차게 약속드린 공약은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우시호행’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고견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며 깊이 새기면서 살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조합원님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