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문화와 여행은 바쁜 삶의 쉼표이자 힐링의 중요한 수단이다. 손쉽게 스마트폰만 열더라도 숙박업소 정보와 맛 집, 각 지역 축제 소식 등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들이 가득하다.
월출산을 중심으로 하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왕인과 도선국사 그리고 마한 등 역사가 어우러진 영암은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손색이 없다. 그리고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관광명소, 그리고 친절과 멋과 맛이 함께하는 영암만의 매력은 도시민들에게 편안함 또는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영암군청 문화관광과는 영암이 힐링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광전략과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진흥시책을 추진하는 충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관광과는 임채을 과장을 중심으로 관광정책팀·관광개발팀·문화예술팀·영암도서관팀·삼호도서관팀 등 5개 팀에 3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관광정책팀

氣찬 관광의 명품 디자이너

김만태(팀장)·김문진·김지연·양소연·김남기·우부까따후미요

관광에도 명품이 있다. 가는 곳 마다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고 월출산의 정기가 흐르는 영암은 남도 관광에 있어서 명품 관광코스이다. 관광정책팀은 하늘이 만들어준 월출산과 영암이 낳은 왕인 등 수많은 관광 콘텐츠를 한데 어울려 명문 관광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왕인이라는 역사인물의 한계성을 딛고 올해로 5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된 왕인문화축제는 관광정책팀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업무이다.
앞서 밝혔듯이 인물 축제라는 한계점을 딛고 매년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야 하는 업무의 특성 상 365일 신경이 곤두서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지난해 11월 ‘영암왕인문화축제 발전방안 세미나’를 갖고 전국 축제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각 분야별로 대안들을 마련하는 등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할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여기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유료로 이용되던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주차장 일원을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서 관광객 유치에 가시적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개발팀

옛 것은 지키고 새로운 것은 키우고

류미아(팀장)·박정민·박금철·구보미

문화관광은 옛 것과 새로운 것을 적절하게 배합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광개발팀은 월출산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문화재를 비롯해 영암읍성, 마한유적지, 전통사찰 등 겹겹이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관광지를 보존하고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테마공원 등 영암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트로트가요센터가 올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전국 유일이라는 점에서 전통가요의 명맥을 잇고 영암관광정책의 유일한 약점이었던 체류형 관광을 이끄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영암의 또 다른 명소인 도갑사 권역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시켜 전통과 현대의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氣찬 영암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예술팀

문화예술의 스마트 허브화

선광태(팀장)·김소연·박미정·송태갑·조국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관광 정책의 기반으로 삼기 위해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이 융성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활동지원과 군민들이 문화예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예술팀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리와 육성,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문화예술팀은 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 건립사업을 통해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와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제8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을 비롯해 연등문화축제와 도선국사문화예술제 등 크고 작은 전통·문화 예술행사를 지원해 지역민들과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자원을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문화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서 영암·삼호도서관, 도기박물관을 비롯한 공공문화시설의 인문학강연, 전시, 공연 등을 확대·운영해 군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리는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영암도서관팀

동부권 지역 교육문화의 거점

전만수(팀장)·이남교·김백훈·김영룡·김가영·전용남·김순희·안은희·김정숙·박세미·최경선·박정남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도시권에 비해 영암의 문화적 욕구를 배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영암도서관팀은 지역에 태 부족한 여가선용이나 제2의 삶을 위한 다양한 강좌와 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평생학습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영암도서관팀은 군민의 정서와 지혜를 풍요롭게 할 다양한 독서활동을 제공하고자 기존의 지식 습득 프로그램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독서문화 생활화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장애인 및 노인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차원으로 독서보조기기를 비치해 지역내 계층간 지식정보 격차 해소와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영암도서관은 올해 지역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학산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했던 학산·미암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문화사랑방’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삼호도서관팀

문화·정서의 곳간

노재영(팀장)·서영수·김종경·남현아·사다솔·심민정·김혜영·박소현·황금숙·심혜심·정영은

삼호도서관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고 책을 읽는 공간을 제공하는 수동적 기능의 도서관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문화놀이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최근 인터넷과 각종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즐길거리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독서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 맞서 독서 감정을 자극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시책인 민원실 오디오 북 설치를 비롯해 밤샘 독서 토론,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다문화 및 장애인 서비스 특수 시책, 양질의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장서 확충, 내실 있는 독서·생교육·정보화 프로그램운영, 계절별 맞춤형 독서운동, 장난감 이동도서관 확대운영, 영화 상영 등 문화 인프라가 열약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함으로서 단순히 책을 빌려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모여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문화의 요람으로 성장해왔다.
여기에 사업비 26억을 투입, 올해 9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북카페형 자료실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 밀착형 독서문화 시설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