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 기르는 영암교육 이끌겠다” [영암교육지원청 나임 교육장]

[2019년 2월 22일 / 208호]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학생중심교육 강화 우용희·장정안 기자l승인2019.02.22l수정2019.0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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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기찬 영암교육’이라는 교육 슬로건을 내걸고 영암교육을 이끌어왔던 나임 교육장. 새해를 맞아 나임 교육장은 한 해 동안의 교육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20일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나임 교육장을 만나 지역 교육의 현실과 목표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늦었지만 새해 인사를 말씀해 달라.
지난 해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氣찬 영암교육’ 실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최선의 노력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한 해 동안 미진했던 것은 보완해 나가면서 함께 나아가는 영암교육을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2019년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돼지가 풍요를 상징하는 만큼 영암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바란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氣찬 영암교육’의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어떤 내용인가.
2019년 전남도교육청의 화두는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이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의 교육방향인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과 ‘민주시민으로 키울 수 있는 학교교육’ 방향을 같이 해 나가면서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 해 11월 27일 교육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교육관련 의견들을 종합해 지난달 22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의 교육은 학생중심적이며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교육을 학부모들이나 교육현장에서 요구하고 있다.
답을 이미 제시해놓고 학생들에게 답을 강요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스스로 더불어 배울 수 있는 학생자치 활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어 Wee센터나 다문화센터, 방과후 교실 등을 통해 학교 밖 학생들과 위기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 학교폭력 문제에도 더욱 세심한 관리를 펼쳐나감으로서 교육복지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선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학교가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장님이 생각하는 방안이나 해법은?
 영암은 60명 이하의 학교, 그리고 6학급 이하의 학교가 50%에 가깝다. 작은학교를 살리는 것은 전남교육의 핵심 과제이며 영암군의 문제이다. 지자체와 혁신교육지구 협업을 통해 지역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함과 동시에 마을이 함께 발전하도록 ‘마을 속 교육공동체’가 가장 좋은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영암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한적공동학구제도 작은학교의 해법이 될 수는 있겠으나 통학 등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이는 에듀 택시, 버스 등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의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작은학교의 가장 좋은 대안은 농어촌 특성에 맞는 특성화교육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학생 수가 적으면 사회성이 결여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학생 개별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갖춰져 있다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암군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으로 영암의 작은 학교가 다양한 빛깔을 지닌 학교로 거듭난다면 도시의 학생들이 충분히 지역의 학교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이를 위해 영암교육지원청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해 나갈 생각이다.

▶ 새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무엇인가. 또 그 이유는.
 앞서도 밝혔듯이 올해에도 더불어 배우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기찬 영암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독서토론 글쓰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해 해왔던 교육들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대신 학생들에게 강제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기초·기본 교육을 위해 학생별 학력진단을 통해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에 매진해 나가겠다. 여기에 다문화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학교 밖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특별히 챙겨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학교교육 내실화에 노력해나가겠다.

▶ 마지막으로 교육가족 및 학부모들에게 하실 말씀은?
영암교육의 혁신의 시작과 끝은 모두 아이들에게로 향해 있다. 변화되는 사회에 발맞춰 학생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하지만 그에 함께 학교교육, 학부모의 생각, 지역사회의 관심도 바뀌어야 한다.
영암은 지역사회와 행정, 교육이 비교적 협조적이지만 영암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행정, 교육가족들이 손잡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한다. 잘되고 있는 것에 대한 칭찬이 많으면 좋겠지만 잘못된 것에 대한 질책도 마다하지 않겠다.
영암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우용희·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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