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수작업으로 만든 대봉곶감…입안에서 ‘사르르’

[2019년 2월 1일 / 206호] 금정 아천농장 박연현 씨 나예리 기자l승인2019.02.01l수정2019.02.01 15:3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맑고 깨끗한 금정면의 대봉감으로 곶감과 말랭이를 만들어내고 있는 금정면 아천농장.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곶감에 미친 농부라는 별명을 가진 박연현 씨는 막바지 곶감 농사에 열중이다.
2005년 고향인 금정면에 내려와 대봉감 농사를 지으며 오로지 품질이 최상인 곶감과 말랭이를 생산해내고 싶었던 박씨는 약 5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에 몰두한 끝에 지금의 곶감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렇게 곶감에만 수년을 몰두해 탄생된 박씨의 곶감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곶감을 맛본 사람들의 꾸준한 입소문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맛은 서울과 부산 등 각지에서 찾는 단골 손님들의 주문에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박씨의 곶감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대봉감 손질부터 건조까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100% 수작업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대봉감 농사를 시작으로 잘 익은 대봉감을 수확해 직접 껍질을 깎아 55일 동안 자연건조기간을 거쳐 완성되는 박씨의 곶감에는 수많은 땀과 노력이 스며들어 있다.
곶감이 가장 맛있게 건조될 수 있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와 위치까지 직접 구상해 만들어낸 곶감 건조장은 최상의 곶감을 생산하는 첫 번째 비법이다.
여기에 박씨는 온도와 기후에 민감한 곶감의 특성상 혹여나 예상치 못한 궂은 날씨와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에 곶감이 상할까봐 밤에도 수시로 곶감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또 최근 자동으로 껍질을 깎아주는 기계와 단기간에 빠르게 곶감을 건조시킬 수 있는 기계가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박씨는 오로지 수작업으로 곶감을 만든다. 과육의 손상이 크고 곶감마다 건조 정도가 일정하지 않아 질과 맛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자연환경을 고려해 만든 과학적인 비법에 박씨의 고집스런 수고가 가미돼 탄생한 대봉곶감은 어른 주먹만한 큰 크기에 겉은 쫄깃하고 안은 홍시처럼 부드럽고 달콤한, 입에서 살살 녹는 곶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나가고 있다.
금정아천농장 박연현 씨는 “모든 고객들이 우리 곶감을 먹어보고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된 연구를 통해 고품질의 곶감을 만들어 내고 싶다”며 “우리 곶감을 명품곶감으로 만들어 수많은 고객이 찾아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을 더욱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예리 기자  news@wooriy.com
<저작권자 © 영암우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예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중앙로 17-1(2F)   |   대표전화 : 061-472-1470   |   팩스 : 061-472-1469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7   |   발행처 : 영암언론협동조합   |   발행인 : 박노신   |   편집인 : 우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용희
Copyright © 2019 영암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