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시종면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시종면농민회 8·9기 회장단 및 시종여성농민회 2기 회장단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대신해 부인 정옥금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손점식 부군수와 우승희 도의원, 이보라미 도의원, 유나종 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시종면 농민회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시종면농민회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간단한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2년간 농민회를 이끌어 온 박지수 이임회장과 강명구 사무국장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제작한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시종면 농민회와 시종여성농민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정경진 회원과 강순희 회원에게는 모범회원패를 수여했다. 박지수 이임회장은 8기 농민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고 새롭게 출범하는 9기 시종면농민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회기를 전달했다. 이날 시종면농민회와 함께 이·취임식에 나선 시종여성농민회는 1기에 이어 2기 회장에 이숙자 회장이 연임됐다.
시종면농민회 전순보 회장은 “밥 한공기 300원과 농민수당,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 등을 실현할 수 있는 힘은 혼자만의 힘으로 불가능하다”며 “농민여러분과 회원여러분의 힘을 모아 하나가 되어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며 농민들의 요구에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시종여성농민회 이숙자 회장은 “올 한해도 여성 농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폭 넓은 사회활동 기반으로 여성농민회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