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 기획감사실은 시정 전반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이다. 정책의 방향 설정에서부터 정책추진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업무성과평가에 이르기까지 시정 운영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고 있다.
교향악단의 구성원 중 유일하게 객석을 등지고 서있는 지휘자처럼 기획감사실도 읍면사무소나 본청 내 다른 부서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대민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부서는 아니다. 그러나 군정의 기본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이 실현되었을 때 군민들의 행복감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개별 사업이 추진되는 단계마다 최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부서이다.
기획감사실은 김재봉 실장을 중심으로 기획팀, 예산팀, 감사팀, 법무의회팀, 인구정책 팀 등 5개 팀에 2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기획팀

영암 미래 100년을 기획
김영중(팀장)·최선영·이미경·송해영·마신희

기획팀은 영암군의 현재와 미래를 밝혀 줄 중장기 비전 등 정책전반을 책임지는 부서이다.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부서가 손과 발, 팔과 다리라면 기획팀은 신체 기관이 유기적으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제어하는 컨트롤 타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선 7기 군정의 핵심 키워드인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경비행기항공산업’, ‘자동차튜닝산업’을 중심으로하는 신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어떻게 육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또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고 어떻게 정책으로 반영할지도 항상 고민이다.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항도 기획팀이 총괄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반영하기 위해 군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렵, 주민참여평가단 토론회, 매니페스토 특강 등 공약사업 선정부터 확정까지 군민의 손으로 완성해 지난해 10월 7개 분야 58개 세부사업으로 확정했으며 임기 내 100%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예산팀

5291억 메머드급 예산 총괄
이영주(팀장)·박한글·박시평·나현우

예산편성과 지방재정 계획수립처럼 군정 전체의 예산 흐름을 총괄하고 지역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는 예산팀은 군청에서 연초에 가장 바쁜 부서 중 한 곳이다. 일상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을 유치해 지역 경제활동을 장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자체재원이 부족한 기초자치단체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예산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맞춤형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민간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고 위축된 기업들의 설비투자와 민간소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영암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도 지방재정 확대평가’에서 추경시기, 추경시기, 추경규모, 일자리 예산 규모 등 3개 분야, 7개 지표에 대해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82개 군 단위 중 4개 군(전남 영암·화순·영광, 충북 단양)만 해당하는 최우수기관 선정, 재정 인센티브 2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확보하는 성과도 일궈내기도 했다.
단순히 예산을 세우는 것만 이곳의 업무가 아니다. 불필요한 축제성 경비 및 지방보조금 억제 등 지방재정의 공공성 및 투명성 확보에서 앞장서며 중장기적 지방재정계획 수립에 기수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감사팀

부정부패 제로에 도전
김채남(팀장)·김희수·조삼열·임준형

감사팀은 군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공직기강감찰과 군민들의 고충민원처리, 그리고 중앙부처와 도가 실시하는 대외 감사 및 조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부서 명칭만 들었을 때는 공무원들의 잘못을 감찰하고 징계만 하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책 전반에 대한 감사를 맡고 있기 때문에 군청 전 부서의 업무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곳이다.
예산과 회계, 법률에서부터 도시개발과 건축 업무에 이르기까지 영암군 모든 부서에 대한 감사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관 부서 못지 않은 업무 지식이 필요로 하는 곳이다. 매년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 ‘조직문화·부패방지제도·부패경험’등에 대해 묻는 내부청렴도 조사에서 상승 하였으나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부청렴도 조사에서 다소 하락함에 따라 올해에는 청렴골든벨 대회와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등 기존 시책에 청렴의 길 찾기 선인체험, 청렴공감문화체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부정부패 없는 영암군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법무의회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앞장
강은희(팀장)·윤형석·박수현·김태형

법무의회팀은 영암군의 ‘입법부’라고 할 수 있는 의회와의 협력 및 소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조례, 규칙 등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하는 자치법규를 관리하고 있다.
법무의회팀 업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업무는 납세자보호관 업무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지방세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주민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6급 세무직 공무원 1명을 세무부서가 아닌 기획감사실에 납세자 보호관으로 배치해 운영함으로써 행정안전부 주관 ‘2018 납세자보호관 활성화 추진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용위기지역 세무지원제도 설명회 상담, 국세 납세자보호관과 연계한 사업자 세무상담,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직접 순회해 세무고민을 들어주는 세무고민 이동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고충민원 42건, 징수(체납처분)유예 12건, 세무상담 399건 총 454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얻은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에는 바쁜 일상으로 근무시간 중 세무상담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매주 화·목요일 주2회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직장인을 위한 야간 세무민원실을 운영해 국세 및 등록면허세(면허분)와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 등의 세무상담에 나서 민원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구정책팀

인구 6만 회복의 선봉장

진혜진(팀장)·문민숙·박건후

인구문제는 백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중대 사안이다. 더군다나 최근 들어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영암군의 입장에서 볼 때 영암 미래 100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초 작업은 인구 6만 회복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정책팀은 전동평 군수의 영암발전 계획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영암군은 올 한해동안 6만 인구회복운동을 추진한다.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인구정책 마련을 위해청년·일자리, 복지·문화, 정주여건 등 3개 분과로 한 인구정책 테스크포스를 조직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인구정책팀이다. 우선 올해부터 인구·청년·출산 정책에 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사업, 우리집 이자안심 사업,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신규 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인구 유치를 위해 영암군만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 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된 대불국가산단을 활용한 다양한 청년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함으로서 수동적이고 일방적인 정책 수혜자로서의 청년이 아닌, 능동적이고 쌍방적인 정책추진 파트너로서의 청년의 역할을 통해 영암군 청년 정책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