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떫은감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및 시장개방 등에 대응하기 위한 떫은 감 자조금 조성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 16일 떫은 감 주산지인 금정농협에서 농협,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장과 대봉감 재배농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충남대학교 품목조직화연구소 정책사업팀 김영수 팀장이 강사로 나서 떫은 감 의무자조금제도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향후 추진방향, 과수 의무자조금 성공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의무자조금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영수 팀장은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감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떫은감 자조금이 조성이 되면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떫은 감 자조금 단체는 재배농가 330평 이상의 농업인이면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가입을 독려했다.
김영수 팀장은 “떫은 감 자조금 단체를 설치해 시장개방을 통한 수입 과실로 인해 점차 하락하고 있는 떫은 감의 수요와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단체가 설립되어야 한다”며 “자조금 단체를 설립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