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란극복에는 영암사람 양달사 장군이 있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쳐 희생한 양달사 장군의 업적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1일 영암역사연구회 조복전 회장을 초청한 강연이 열렸다.
도포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지역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장단,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구의 격퇴로 국란을 평정한 양달사 장군의 기개’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을묘왜란 때 영암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의병장 양달사는 자신의 형제들과 함께 의병을 모아 젊은이들에게 화려한 옷을 입히고 연희를 벌여 왜군들이 참관하는 사이 의병들과 관군들이 함께 공격해 왜군을 물리쳤고 분격하는 왜군을 물이 없는 진흙땅으로 유도해 다시 한 번 크게 승리하는 등 공을 세운 인물이다.
조 회장은 이러한 양달사 장군의 국란을 평정하기 위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와 애국충정의 자세를 비롯해 국란을 평정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공덕을 바르게 평가하고 이를 기리며 장군의 정신을 계승해 이를 후대에 또한 전승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복전 회장은 “국가와 민족이 외적의 침입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몸 바쳐 희생한 영암 선열들의 의미를 깨달아 모두 함께 영암을 위해 나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