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 나고 자라 덕진면과 도포면에서 총 3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이행도 씨가 농협중앙회에서 선발해 시상하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부친이 운영해왔던 축사를 이어받아 현재 약 15년째 축사를 운영해오며 한국4-H중앙연합회장, 한농연 영암읍협의회 부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등 한우사육은 물론 이웃주민을 위한 편의와 복지에도 열정적으로 솔선수범하는 인물이다.
또한 한국농수산대학교 대가축학과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농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현장 실습과 자신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학생들을 양성하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씨는 “올해의 청년농업인상 전남도 단독수상이 나 스스로 얻어낸 것이 아니고 영암농협 박도상 조합장과 조합원분들의 응원으로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지만 더 많은 청년들이 귀농·귀촌사업을 통해 군에 정착하며 군의 농업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군의 귀농·귀촌정책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 군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농업을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어 군을 더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