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영암군공무원노동조합은 덕진면과 금정면 22곳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003년에 5월에 출범한 공무원노동조합은 15년 간 어린이날 한마당, 크리스마스 산타 선물 전달, 사랑의 연탄 나르기,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연대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10월 말에 진행한 연탄배달 행사에는 조합원과 가족 40명이 참여해 영암읍·신북·미암면 가정에 1200장을 손수 나르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줬다.
이번 김장김치는 노동조합에 가입된 조합원의 회비로 지역자활센터에서 직접 만들고 노동조합 대의원과 사회복지 공무원이 함께 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진행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임모 할머니는 “허리가 너무 아프고 다리가 저려 김치를 담그지 못해 걱정이였다”며 “이렇게 김치를 받으니 걱정이 덜어졌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찾아와주니 고맙다”고 전했다.
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으로 부정부패척결과 깨끗한 공직사회 건설을 위해 활동하며 노동조건개선과 지역주민들을 살피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