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촌마을에 날개없는 천사가 찾아왔다.
지난 21일 덕진면 금강리 남성촌마을에 ‘우리마을 드림봉사단이 떴다’가 열렸다.
이날 봉사는 추워진 날씨로 인해 남성촌마을회관에서 진행하며 이·미용 봉사단에서 이·미용 봉사, 아름다운사람들에서 메이크업 봉사, 풍경더하기에서 장수사진 봉사, 다문화가족봉사단에서 네일아트 봉사, 보건소에서 물리치료 및 의료지원 봉사, 지역사회협의체에서 야광표지판 봉사, 칼갈이 봉사 등 각 봉사단이 소소하지만 알찬 내용을 준비해 봉사에 나섰다.
또한 우승희 도의원과 노영미 군의원이 자리를 찾아 어르신들과 봉사단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장수사진 봉사에는 어르신들이 처음엔 “대충 하고 빨리 가야혀~”라며 어색한 모습으로 불편해 하는 듯 했으나 어르신의 긴장을 해소시키는 봉사단의 말솜씨를 통해 이내 곧 활짝 웃어보이며 사진촬영에 임했다.
또한 다문화가족봉사단의 네일아트 봉사는 시골에서 어르신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네일아트를 통해 직접 어르신들의 손톱을 잘라드리고 매니큐어를 칠해드리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드림봉사단 관계자는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내년부터는 월 1회 이상 마을을 방문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더 다양한 봉사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봉사단은 신청을 통해 마을을 방문해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각 마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의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