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한국전쟁 전후 억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그들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5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암군 합동위령제’가 군민회관 2층에서 진행됐다.
1부 순서로 진행된 위령제에서는 초헌관 신중재 유족회 회장, 아헌관 최동호 유족회 부회장, 종헌관 김원배 유족회 총무가 제관으로 선정되었고 진혼무 장은정 씨가 선정되어 억울한 죽임을 당한 영령들의 한을 달랬다.
이어진 2부 순서에는 추모의 노래, 추모시 낭독, 결의문 낭독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과 유족들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동평 군수는 “한국전쟁의 시련을 극복하고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모여주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희생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그 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