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초등학교가 지난 9일 학습성과 발표회 행사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직접 만든 친환경 감 말랭이를 판매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학교 무지개농장에서 대봉감을 수확하고 껍질을 깎아서 2주간 건조과정을 거쳐 달콤하고 쫄깃한 감 말랭이를 만들고 판매해 11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도포초 학생회는 바자회에서 감 말랭이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봉사활동을 가는 지역 노인요양원에 기부했다. 지난 13일 1·2·3학년 학생들이 요양원을 방문해 겨울 보온양말 등 물품을 전달하고 이와 함께 귀여운 재롱잔치 공연을 펼쳐 모처럼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웃음꽃을 피워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농작물을 수확하고 가공해 판매해 일하는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는 경험이 됐다.
도포초 최복숙 교장은 “학생들의 고운 인성을 기르는 생태환경 교육과 나눔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