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육위, 편안한 교복 착용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2018년 11월 2일 / 제193호] 교복에 대한 자율권, 선택권, 기본권 보장 및 합리적 구매 방안 논의 영암우리신문l승인2018.11.05l수정2018.11.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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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편안한 교복, 합리적 교복구매, 무상 교복’이라는 주제로 ‘전남 교육공동체 교복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해 ‘교복에 대한 자율권 및 선택권 등 학생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합리적인 교복 구매 방안과 무상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 대표로 참석한 박민지(삼호고 2학년) 학생은 “여름에는 바람이 통하지 않고, 겨울에는 방한에 약해 학생들은 짧은 치마에 스타킹을 입고 한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교복을 계절에 맞고 활동하기 편한 소재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또 김민준(남악고 2학년) 학생은 “융통성 없는 회일적인 교복 착용 규칙으로 인해 학생과 교사 간에 복장과 관련한 갈등이 빈번하다”며 “교복 착용 규칙을 교육공동체 스스로가 적극 고민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주성욱 장학사는 “교복 구매에 관한 업체선정, 계약체결, 납품, 검수, 하자보수 등 전 과정을 학교가 주관하는 학교주관 구매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지영 학부모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교복 착용에 대한 자율권 및 선택권 등 기본권을 보장하고 합리적인 구매방안과 무상복지 실현을 위해 전남 교육공동체 토론회가 개최되어 다양한 교육주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순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연용 센터장은 “이번 교복 토론회를 통해 교육주체인 학생의 선택권이 보장되고 성공적인 보편적 복지 실현방안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편한 교복’에 대한 관심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3일 국무회의에서 여학생들의 편한 교복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월 여름철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의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생활교복’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고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시민공론화’를 거쳐 학교단위 공론화 과정과 생활규정 개정이 이루어진 후 2020년부터 편안한 교복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승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전라남도 학생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들이 편안하고 활동성 좋은 교복을 입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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