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백세 시대를 맞아 지난달 31일 영암군 기찬랜드 김창조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5회 기찬 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50개 경로당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찬 경로당 건강백세 운동교실’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익힌 기량을 한껏 뽐내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시종면 방축경로당과 미암면 비래경로당 소속 어르신들이 팀을 이룬 ‘나도누나야’팀은 ‘따르릉’ 음악에 맞춰 건강생활체조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었고 금정면 남송·석산·운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팀을 이룬 ‘금정대봉감’팀은 ‘반딧불사랑’ 음악에 맞춰 화려한 라인댄스를 선보이며 젊은이 못지 않은 춤사위를 시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덕진면 당암경로당 소속 어르신들로 꾸려진 ‘무병장수’팀은 요가시범을 선보이며 유연함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11개 읍·면 34개 경로당에 20개의 팀이 참가해 요가와 생활체조, 포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전동평 군수는 “고령화 시대, 건강백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보건소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50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하고 매주 2회씩 전문 강사를 초청해 어르신들이 에어로빅,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