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83주년을 맞는 열무정을 기념해 지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제4회 영암군수기 전남 궁도대회’가 개최됐다.
궁도를 통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영암군 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첫째 날 28일에는 장년부와 노년부로 나뉘어 단체전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 29일에는 장년부와 노년부, 여성부로 나누어 개인전을 진행했다.
대회 당일 강한바람으로 인해 경기진행에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각자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결과 개인전에서는 보성 관덕정 장현문, 노년부에서는 구례 봉덕정 조길종, 여자부 여수 무선정 오향숙, 단체전 고흥 봉황정, 노년부 여수 무선정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남 궁도인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궁도의 보급과 계승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