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8회 영암월출산배 배드민턴 대축전’이 영암에서 열렸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삼호읍종합문화체육관을 비롯해 9개 체육관에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는 영암군배드민턴 협회가 주관해 2000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동평 군수, 조정기 군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배드민턴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결과 남녀혼합복식 30대 D급의 영암 김태규씨와 최은숙씨, 55대 B급의 영암·나주 김순자씨와 양시정씨, 남자복식 30대 신인부의 목포·영암 윤보원씨와 강형주씨, 여자복식 30대 C급의 영암·목포 강진숙씨와 손명선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복식 45대 C급 나주·영암의 김옥희씨와 정미애씨가 준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영암군배드민턴협회 손남일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응원한다”며 “이 대회가 배드민턴 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