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간호대학 봉사동아리인 ‘애플츄리’가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한 사랑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인간존중의 정신을 배우면서 사랑과 존중을 몸소 느끼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영암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체육대회에서 동아리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이 봉사활동에는 1·2학년 간호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의료봉사팀, 체육대회 도우미, 풍선 나눠주기 등 각 팀별로 나눠 아이들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지은 동아리 회장은 “우리들의 의료봉사로 인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작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지역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혈당 체크와 주변 청소, 장기 자랑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제2회 영암 용앙 2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열린 벼룩시장에도 참가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세한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인 ‘애플츄리’는 사과나무에서 열매가 열리듯이 의료봉사를 통해 온 세상에 희망을 심어준다는 뜻으로 세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0년 결성됐으며, 120여명의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2학년 이지은 학생이 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동아리 학생들이 워낙 많다 보니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1학년 학생 두 명이 부회장을 맡았고, 이지은 회장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0명씩 한조를 만들어, 5월 매주 토요일에 노인과 아동 다문화가정여성들, 지역 센터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매년마다 우리지역아동센터, 우리마을노인복지관, 다문화센터, 보건소와 연계해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했던 대학생 지원봉사동아리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지원금을 받는 등 그동안 이어진 봉사활동에 대한 성과를 나름대로 인정받기도 했다.
동아리 선정은 우선 다양한 봉사활동 계획이 있고, 학생들 봉사 활동 시간이 많은 동아리에 대해 우선적으로 선정을 뒀다. 
이지은 회장은 “선배들로부터 이어져 온 봉사 활동의 전통을 나름대로 인정받은 것 같다”며 “선배들과의 유대관계도 잘 연결돼 있어 앞으로 의료봉사활동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