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영암군이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서호면 몽해마을을 비롯한 10개 마을을 시작으로 28일 도포면 구정마을 등 8개 마을, 29일 시종면 송산마을 등 10개 마을을 찾아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벼 중·후기 관리 기술을 비롯해 고추, 참깨, 과수 등 작물의 생육단계에 맞는 핵심기술 교육과 함께 농업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을 농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좌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에 나선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은 농업인들이 활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글자크기 조절과 함께 사진, 그림 등의 적재적소에 비치돼 알기 쉽게 제작된 교재를 미리 배포해 이해를 도왔고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에로사항들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바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면서 농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철 영농교육은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고품질 농산물생산 핵심기술 보급과 친환경 농업실천 등을 주요내용으로 11개 읍면 108개소 25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이나 유선각 등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