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매년 가뭄 및 침수가 발생하는 시종면 월악리와 구산리 일원이 2018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에 따르면 월악지구는 나주호 52km 말단지역으로 수리시설 노후화와 수량부족으로 매년 상습적인 한해가 되풀이 되어 영농에 차질이 발생해 왔으며, 일부는 개인관정을 개발해 임시적으로 용수공급을 하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지구 확정으로 수혜면적 377ha에 국비 146억원을 투입하여 양수장 1개소, 수관로 1조 5.39km, 용수로 6조 6.33km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구산지구는 영산강 지류인 삼포천에 위치하여 홍수위가 농경지의 내수위보다 높아 자연배제가 불가능해 매년 상습 침수피해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 후 조속한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수혜면적 144ha에 국비 116억원을 투입 될 예정이다.
송기정 지사장은 “시설이 준공되면 해당지역 농업인의 안전영농은 물론 상습적인 가뭄·침수 등이 해소되고 농업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