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함께 타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자연 환경을 살피고 가꾸며, 내가 나고 자란 우리 마을에 대해 알아가고 사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일 방과후 교육활동 시간을 활용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25명이 온 마을이 함께 한 이번 자전거타기 ‘씽씽(Think Sing)바이크’ 체험활동은 전남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의 지원과 학산면 신안마을 MTB 마을어른들의 봉사로 이루어졌다. 시민단체 ‘두바퀴 레시피’ 회원들의 안전교육에 이어 체험에 나선 학생들은 주변의 논과 들판, 둘러싸인 산들을 바라보며 1시간 30여분 정도의 코스를 완주했다. 
김길용 교장은 “자전거타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안전훈련, 건강 기르기, 생태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며 삶으로 배우는 교육이다”고 밝혔다.
한편 학산초등학교는 앞으로 마을에서 더 나아가 영산강 주변 달리기 등 4번의 자전거타기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