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것이 꿈으로 시작했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 
대중문화를 선도하며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월트 디즈니가 당부한 말이다. 지난달 26일 꿈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체험하는 ‘2018 꿈다락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꿈이 많으면 즐거움도 크다’라는 주제로 영암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개최됐고, 기념식을 시작으로 나눔마당, 참여마당, 어울림마당이 열렸다.
간단한 국민의례와 함께한 기념식에서는 청소년헌장 낭독 및 모범청소년 표창 수여식이 이뤄졌다. 이어 청소년수련관 건물 및 주차장에서는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참여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청소년들은 참여마당을 통해 VR체험, 페이스페인팅, 인생사진관, 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고, 주최측에서 마련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혔다. 또 과일향 가득한 ‘아로마테라피 마시지’코너는 손 마사지와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심리상담이 병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올빼미 봉사단’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나눔장터를 열어 의류와 도서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눈길을 끌었고 청소년단원들도 직접 만든 향초를 판매하며 열띤 홍보전을 펼치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끝으로 어울림 마당에서는 지역 축제와 행사의 단골손님인 청소년 동아리가 대거 참석해 대미를 장식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노래, 댄스, 밴드, 경연 등을 차례대로 펼치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영암여중 3학년 홍가형 학생은 “아침부터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꿈다락 행사를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