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철 농촌에 관행화된 무등록 직업소개소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군이 무등록 직업소개소 운영에 따른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지역 내 등록된 직업소개소 및 무등록 직업소개소 현황 파악 및 점검에 나섰다. 이를 위해 편성된 점검팀은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에 등록된 21개의 직업소개소의 점검 및 지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팀은 지도 점검을 통해 등록 직업소개소에 직업안정법 등 법에 저촉되는 사항에 개선명령을 실시했고, 서류정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개도사항을 설명하며 지도 점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 전라남도에서 취합하고 있는 무등록 직업소개소 현황조사 안에 따라 ▲무등록 직업소개소 현황조사 및 결과제출 ▲직업소개소(등록, 미등록) 지도·점검 계획 수립·제출 ▲무허가 직업소개소 신고창구(읍·면·동 및 온라인) 설치·운영 계획 ▲지도·점검 시 무등록 직업소개가 발견될 경우 불법임을 알리고 등록사업자로 전환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해 농번기 무등록 직업소개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며 아울러 11개 읍·면에 협조 공문을 보내 지역민이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농촌에 관행처럼 자리 잡은 무등록 직업소개소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