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별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영암군수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동평 현 군수가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민주평화당에서는 박소영 예비후보가 공천이 확정돼 정당 대결을 펼치게 됐다. 공천결과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군도 윤곽이 드러났다.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천명한 박성호 예비후보에 이어 민주평화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철호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며 선거채비에 나서 다자간 대결구도가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김연일 의원은 공천 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11일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남도의원 선거 가운데 영암 제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도의원과 민주평화당 박복용 시종면문체위원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2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손남일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전일영 예비후보, 정의당 이보라미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을 받고 본선채비를 하고 있다.
영암군의원 선거구는 각각 5명의 후보군들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가선거구(영암읍, 금정면, 신북면, 시종면, 도포면, 덕진면)에서는 신승철, 곽희업, 박찬종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고 민주평화당에서는 유나종, 박영배 예비후보가 나서면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또 나선거구(삼호읍)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자로 고천수 예비후보가 낙점된 가운데 민주평화당 강찬원, 민중당 신양심 예비후보가 각각 정당 대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김상일 예비후보와 조예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다자간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선거구(군서면, 학산면, 미암면, 서호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조정기 예비후보가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 8일 박재영 영암군자율방재단장이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다선거구의 모든 후보들이 민주당의 추가 공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형국이다. 바른미래당에는 박영수 예비후보, 민주평화당에서는 김훈, 정의당 김기천 예비후보가 각각 정당의 공천을 받으면서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정당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등록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본격 선거기간 개시일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