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선 대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들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이 잇따라 후보자를 확정하면서 본선 대결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지난 19일 마무리된 전남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에서 김영록 후보가 61.92%를 기록해 38.09%지지에 머문 장만채 후보를 따돌리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특히 김 후보는 상대 후보의 만만치 않은 저력에도 불구하고 관료 출신에 장관 경력을 바탕으로 한 행정적 안정감, 그리고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 근무 경력에 시·도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와 함께 민중당 이성수 후보와의 본선 대결을 확정지은 상태이다.
이어 영암군수에는 전동평 군수가 단수 추천이 확정돼 아직 공천 확정이 안된 민주평화당 후보와 무소속 박성호 예비후보와 본선을 맞게 됐다. 광역의원(도의원)선거구 영암제1선거구(영암읍·덕진면·금정면·시종면·도포면·신북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우승희 의원과 민주평화당 박복용 예비후보의 대결이 점쳐지고 있다.
이어 영암제2선거구(삼호읍·학산면·미암면·서호면·군서면)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손남일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전일영 예비후보, 정의당 이보라미 예비후보 등 3자 대결로 좁혀졌다.
또 기초의원 영암군가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신승철·박찬종·곽희업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평화당에서는 박영배 현 군의장 공천이 확정됐다.
영암군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고천수 예비후보가 확정됐으며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영수 예비후보와 민중당 신양심 예비후보가 후보자로 각 정당의 후보로 낙점을 받은 상태이다. 영암군다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조정기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으며 정의당 김기천 예비후보도 공천이 확정돼 본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
한편 당초 24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경선은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두고 특정후보의 대리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앙당에서 현지 실사를 벌이는 등의 문제로 27일경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