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농민회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농민회사무실이 개소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1일 금정면 금정농협 앞에서 열린 이번 개소식에는 우승희 도의원을 비롯해 고화자, 박찬종, 이하남 군의원, 금정농협 김주영 조합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영암군농민회 한봉호 회장, 쌀생산자협의회 영암지회 양관진 회장 등 농업관련단체 회원 등이 대거 참석해 금정농민회관 개소식을 축하했다.
금정면농민회 김현수 회장의 기념사와 현판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서는 농민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고사상에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절을 올리며 금정면농민회의 발전과 번영을 빌었다.
특히 이번 금정면농민회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하기까지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큰 도움이 됐다는 김현수 회장의 소개에 따라 농민단체 회원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전했다.
김현수 회장은 “지난 2015년 3월 창립해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금정면농민회이지만 사무실이 없어서 문패도 못 거는 더부살이 생활을 해왔다”며 “금정면농민회 사무실이 개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제 막 문을 연지라 사무집기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