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악화에도 투철한 준법정신으로 2018년 모범납세자에 선정된 삼호읍 천현식(82)씨가 귀감이 되고 있다.
목포출신으로 45년 전 서울로 상경한 천 씨는 6세 때 불의의 사고로 3급 지체장애인이 되었지만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이력을 가진 인물로 앞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왔다.
특히 천 씨는 평소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을 쾌척하며 혼자가 아닌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왔고, 이를 증명하듯 ‘장한 시민상’, ‘서울특별시민 대봉사상’, ‘효행상’ 등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고, 15년 전 고향인 전라남도로 귀향해 지역에 대한 변함없는 애향심과 함께 모범적인 사업가로서 인정받았다.
천현식 씨는 “경기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상황이 좋지는 못하지만 오직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부끄러움 없이 살겠으며 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분들 또한 어렵더라도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범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 없는 지역민 중 내부 규정과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전라남도 모범납세자 명단은 전라남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