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월출산농협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시설의 준공식이 개최됐다.
시종면 봉소리 249-1번지 친환경농업기반사업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동평 군수, 우승희, 김연일 도의원, 월출산농협 문경기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단체장들과 면민 200여명이 참석했고,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노인회 기체조 공연이 펼쳐졌다.
개식행사에 이어 친환경농업기반구축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기관장 및 지역민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단체장들은 인사말로 새로 준공된 친환경농업기반센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기원했고, 준공식은 내빈들의 축포 세리머니를 끝으로 종료됐다.
문경기 조합장은 “친환경농업시설은 농업인들이 꼭 필요한 핵심시설이며 실익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수매중지사태가 잇따르는 등 농민들의 고충이 컸으나 센터 준공으로 농가 소득 증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업기반사업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보관 및 판매를 위해 지난해 10월 총 30억원의 규모로 착공했다. 완공된 센터의 대지면적은 1만7524㎡(5301평)이고 주요시설은 벼공동육묘장 756㎡(230평), 저온저장고 660㎡(200평), 벼건조저장시설로 사일로 500톤 4기, 순환식건조기 30톤 3기, 사무실 79㎡(24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