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가야금연주단이 왕인문화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특별공연에 나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 초·중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영암가야금연주단은 가야금 병창으로 호남가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수준높은 ‘김죽파류 가야금산조’가락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개막식에 참가한 학부모는 “영암 가야금교육 홍보 및 학생들의 꿈과 끼 계발을 통하여 전통 예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지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 학생들의 자긍심 및 애향심이 증대 될 것”라고 말했다.
나임 교육장은 “2018학년도에도 가야금 산조 계승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고 영암의 문화·예술 영재육성에 적극 노력 하겠다”며 “다가오는 전남체전 개막식에도 참가해 영암가야금연주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가야금 연주단은 가야금 산조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의 가야금 연주를 계승 발전시켜 가야금 산조 본향으로서 위상 제고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고, 우리 지역민의 자긍심 함양 및 전통 예술문화 활성화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