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 여성 조합원들의 흥겨운 노랫소리가 서호면에 울려 퍼지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월출산농협 본점 2층에서 ‘여성농업인을 위한 노래교실’을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50여명의 회원들과 임정희 강사의 진행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0회 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월출산농협은 매년 농한기를 맞은 여성조합원 및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취미활동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그 결과 ‘난타’, ‘댄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에 부담이 적은 노래교실을 통해 전 연령층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다.
장천리 거주 여성회원은 “TV를 보다 노래교실에서 배운 노래가 나와 반갑고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모정마을 거주 여성회원은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 내년에도 즐겁게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월출산농협 관계자는 “참가하는 여성회원들의 호응도가 크다”며 “내년에도 여성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즐겁고 풍성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