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미암면 생태 숲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숲속의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전동평 군수, 우승희, 김연일 도의원을 비롯해 숲속의 전남 협의회 회원, 영암군 사회단체 회원 등 약 150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본 행사에 앞서 식재요령을 참여자들에게 고지하며 행사참여를 독려했고, 이어 
“숲속의 전남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동백나무 묘목 500여 그루의 식목행사가 진행됐다,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도 생태숲을 오르며 약 30여분 동안 나무심기를 진행했고, 어린 묘목의 줄기가 행여 상하랴 조심스레 흙을 덮으며 작은 줄기가 뿌리를 내리며 튼실하게 뻗어나가길 기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는 “앞으로 50, 60년 후에 후손들이 우리가 직접 심은 나무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동평 군수는 “우리 지역의 꿈과 미래를 함께 심자”며 “비오는 날 이렇게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숲속의 전남 나무심기 행사는 전남도가 후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군서 모정행복마을회와 금정 신유토 마을회, 영암천, 망월천에 등에 나무심기 사업이 시행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