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예정되어 있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지역 농가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 19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적법화 의지가 있는 농가에 대해 법을 이행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게 타당하다”고 유예기간 연장을 예고한데 이어 지난 21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유예기간을 ‘3개월+1년+알파(α)로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계획서를 내지 못한 농가들이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3월 24일 이후 추가적으로 3개월간 이행 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고, 계획서를 낸 농가는 이행 기간 ‘1년+알파’의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이번 발표를 통해 현재 우리지역 1단계 무허가 농가 적법화 대상 140여 농가 중 아직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등 60여 농가가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무허가 농가가 양성화 절차를 거쳐 농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재 군에서는 현재 지역 무허가 농가의 양성화를 위해 이행강제금 경감과 개발행위허가 축사양성회시 건축면적을 축사 외 부수적인 시설을 제외 하는 등 지역의 미허가 축사 농가가 양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