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명절을 앞두고 지역농협들이 일제히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결산과 함께 조합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지난 1일 월출산농협은 우승희, 김연일 도의원, 박영수 군의원 등 지역단체장과 지역농협 관계자 및 월출산농협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를 가졌다.
월출산농협은 지난해 하나로마트 시종점 개점 및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진행 등 장기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양곡 출하 지원금을 약 2억800만원 지원하며 조합원들의 소득안정에 기여했다.
월출산농협은 2017년 7억9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출자배당금은 1억3000만원, 이용고배당금 1억5200만원을 배당할 예정이고 사업준비금으로 1억9800만원을 적립해 조합원들에게 약 11.1%를 배당 및 적립할 예정이다. 
구매사업에서는 비료·유류 및 사료사업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 108억400만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대비 8억8300만원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마트사업은 2017년 하나로마트 시종점 개점을 통해 매출액이 크게 성장했으나, 개점 시점이 늦어진 이유로 계획대비 82.82%달성에 그쳤지만 올해는 사업안정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어 판매사업은 전년대비 -12.45%의 역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곡류 취급 물량 감소로 인한 것으로 조곡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출하물량이 감소했다. 또 채소류는 취급물량은 증가했지만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인해 금액은 감소했다.
신용사업은 작년대비 예수금잔액이 919억24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억7900만원 증가한 5.93%의 성장세를 보였고 신용카드 회원은 524명이 증가하며 이용액 또한 2억6700만원 증가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여신부분에서는 전년대비 16.22%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정책 자금대출 역시 6.09% 증가한 모습을 보여 계획대비 113.92%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제49기 신북농협, 제48기 서영암농협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먼저 신북농협은 지난해 APC부속 다목적 창고를 준공하고 일반벼 자체수매 사후정산제 도입 및 산물벼 수매를 시도했다. 또한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저온창고 120평 신축·집하장 208평 증축공사 입찰 및 공사도급계약을 완료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어 단기순이익은 6억7100만원을 거둬 출자배당 3%, 이용고배당 5%, 사업준비금 4.1%로 실질 총배당에는 12.1%가 돌아갔다.
구매사업에서는 전년대비 12.6% 성장한 111억5500여만원의 실적을 거뒀고 세부적으로 유류사업은 전년대비 7억3700만원을, 일반자재는 전년대비 1억9500만원을 초과 기록했다.
이어 판매사업은 전년대비 14억3700만원 증가한 126억8600만원을 기록하며 12.7%에 이르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기타경제사업은 먼저 하나로마트가 전년보다 1900만원 감소한 9억300만원의 아쉬운 실적을 거뒀고, 가공사업도 퇴비보조사업 축소와 동종업체의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2억300만원 감소했다.
반면 수수료 수익과 기타매출액은 각각 2300만원, 5600만원씩 증가했다.
끝으로 지난해 나락 값 하락 가격지지를 위해 벼 권장 장려품종 농가지원금을 산물벼 출하농가에 대해 지급했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본격 가동하여 농협 중심의 공동판매활성화 추진으로 전년대비 큰 실적을 거둬 매출신장은 물론 농가 생산비 절감 및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해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로는 4억7800여만원을 거둬 출자배당금으로 1억4760여만원, 이용고배당금에 1억4500만원이 지급됐다. 구매사업은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여건에도 65억1300만원을 기록했고, 판매사업은 벼 생산량이 예상보다 적고, 정부의 매입계획량이 많아 수매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년대비 39억2600만원의 실적 증가로 매출액 199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신용사업에서는 전년대비 58억5000만원 증가한 예수금 934억900만원을 달성했고, 반면 보험사업에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보험상품 감소로 69억 달성에 그쳤다.
하나로마트 사업은 전년대비 10억2300만원 감소한 68억9200만원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