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삼호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삼호농협 제46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연일 도의원, 김철호 군의원, 마인구 삼호읍장을 비롯해 삼호농협 관계자와 조합원, 지역농협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간단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지난해 삼호농협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조합원, 임직원, 조합장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고, 이어 축사와 치사가 진행됐다.
2부 대의원회의에서 삼호농협의 지난해 총 사업량은 580억4600만원이고 86억200만원의 매출총이익을 거뒀고 세부적으로 신용사업에서 35억3700만원, 경제사업에서 50억6500만원의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이월금 1억8500만원, 당기순손익 9억2000만원을 기록해 총 미처분 잉여금으로 101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잉여금처분안에서는 출자금배당 3.47%, 이용고배당3.54%를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고 잉여금 잔액은 사업준비금 2억2200만원, 유통손실보전적립금, 1억원, 법정적립금 1억1100만원, 차기이월금에 각각 2억2200만원 적립될 예정이다.
신용사업에서는 고객 유치를 통한 사업기반 확충을 핵심화제로 추진한 결과 상호금융 예수금 1155억원, 상호금융대출금 656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또 조합원 및 고객의 불의의 사고로 인한 손실에 대해 생명보험 2억6400만원, 손해보험 79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7200만원 등 총 4억2500만원의 사고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업에서도 지난해 조합원 숙원사업인 주유소를 준공해 조합원들에게 편익을 제공했고,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확산 되었을 때 가뭄극복 지원을 위한 면세유 29만3000ℓ, 2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하나로마트 식자재판매장은 농산물기타 가공 HACCP 인증 및 학교급식 전문농협 푸드닥터 상·하반기 1등급 획득으로 식품안전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무화과유통사업은 무화과생산자협의회 창립, 214농가가 신규 GAP인증을 취득해 2017년 무화과 취급량 2375톤 매출액 68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지난해 교육지원사업도 조합원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토지원 7400만원, 고추육묘대금 1700만원, 농기계은행사업 1000만원 등 조합원의 교육 복지 사업으로 총 7억4700만원을 지원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 및 준조합원 현황은 2017년말 기준 1759명을 기록해 1800명을 기록한 2016년말 대비 4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준조합원 현황은 2017년말 기준 6199명을 기록해 6109명을 기록한 2016년 대비 9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오 조합장은 “항상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오늘이 있기까지 노력해주신 선배 조합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지난 한해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건전한 결산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