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영암읍 잠곡동마을에서 춘양2리 잠곡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박영배 군의장, 이선규 영암읍장, 이영현 도시개발과 과장 등이 참석했고, 잠곡동마을 주민 30여명도 축하의 자리에 함께 했다.
준공식은 간단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상복 잠곡동마을 이장의 경과보고가 진행됐고, 참석한 내빈들은 축하의 말을 전하며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행사는 준공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이 진행된 뒤 마을 주민과의 오찬시간을 가졌다.
박영배 군의장은 “희망의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 연시에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마을 회관의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공사를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춘양2리 잠곡마을회관 공사는 군지원금 7500만원과 자부담금 1900만원 총 9400만원을 들여 지난 8월 1일 시작했고, 완공된 마을회관은 21.5평의 규모의 크기로 내부에 방2개와 다용도실, 화장실, 부엌 등의 공간이 제공되어 앞으로 잠곡동마을 주민들의 사랑방과 노릇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