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면민들을 위해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이날 일일찻집은 서영암농협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운영됐고, 쌀쌀함이 감도는 날씨 속에도 고영호 민간위원장과 23명의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부스를 이용하는 지역민들을 맞이했다.
면민들은 둥글레차, 녹차 등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가 무료로 제공되자 얼굴에 미소를 띠며 협의체 위원들과 인사말을 건네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무료 행사임에도 면민들은 부스 옆에 마련된 ‘이웃愛, 행복더하기’ 모금함에 성금을 후원하며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학산면 거주 문모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에 협의체 관계자는 “따뜻한 차 한 잔에 언 몸을 녹일 수 있게 준비했을 뿐인데 예상치 못하게 많은 분들이 성금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이웃愛, 행복더하기’ 모금액 290여만원은 전액 2018년 학산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