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낭주중학교에서 다목적교실 ‘낭주마루’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안병창 교육장을 비롯해 지역 학교 관계자와 학생 130여명이 낭주마루에 첫발을 내딛었다.
식전행사로 체육관 입구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고, 이어 낭주중학교 풍물반의 흥겨운 공연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낭주마루가 개관되기까지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동평 군수에게 학교 운영위원장이 감사패를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개관식은 입구에서부터 ‘나의 종합 미니북’, ‘이모티콘’, ‘나의 롤모델 표현하기’ 등 학생들의 미적 감각과 더불어 진솔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돼 내외빈과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동평 군수는 “여러분들에게 꿈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꿈이 있어야 모든 일에 더 열중할 수 있고 목표가 뚜렷해야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여의 공사기간 동안 사업비 총 16억원(국비 4억8000만원, 군비 3억2000만원, 교육청 8억원)을 들여 개관한 낭주마루는 737.7㎡의 공간에 체육관, 방송실, 샤워실, 화장실 등의 방송,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