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4월 10일 왕인박사유적지일대와 구림초등학교에서 관내 초, 중, 고등학교 학생 1,500여명이 참석해 글짓기, 그리기, 서예 부문 기량을 겨루는 ‘2015 왕인학생예술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전동평 영암 군수, 나대수 교육장, 관내 34개 학교장과 학부모, 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우리의 우수한 민족문화와 학문을 일본에 전파한 왕인박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마련된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벚꽃 그늘에 앉아 ‘가족, 행복, 공부, 꿈’ 네 개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원고지를 메워나가거나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나대수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왕인 박사의 학문에 대한 태도를 배우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남과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대회”가 되기를 당부하였다.
이 대회는 영암군청의 지원을 받아 매년 개최돼 명실상부하게 영암 지역 학생들의 축제로 자리매김되었으며, 관내 대부분의 학교는 이날을 체험학습일로 지정해 영월관, 왕인석상, 왕인묘, 수석전시관, 왕인박사전시관 등 10개 코스에서 체험 학습을 진행하였다. 
<기사제공 = 영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