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산업 특구의 고장인 영암군에서 무화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무화과 재해보험상품은 올해 NH농협손해 보험에서 처음 개발하여 영암 지역농협에서 다음달 1일까지 판매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무화과 주산지인 영암군에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이후 전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을 위해서는 1000㎡이상 무화과를 재배해야 하며 4년 이상 된 성목에서 수확하는 햇무화과를 대상으로 보험가입을 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면 종합위험 수확감소보장과 나무손해보장 상품이 있으며 태풍, 우박, 냉해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등 피해를 입을 경우 자기부담비율보다 피해율이 높을 때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미래발전 4대 핵심산업 중의 하나인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무화과 산업 특구 전략 사업으로 무화과 재해보험을 추진해왔다”며 “무화과 재배농가들께서 재해로 인한 손실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고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