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오는 7일부터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미 매입(1차)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최종배정량 기준)은 54만3459포대이며 그중 건조벼 매입량은 53만5419포대, 산물벼는 8040포로 영암통합 RPC와 시종DSC, 군서농협 RPC에서 각각 매입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
1차분 기준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삼호읍이 3만3580포로 가장 많고 시종면 3만2840포, 군서면 3만869포 등의 순이다. 오는 7일 학산면 용소76 창고에서 첫 수매를 시작으로 8일, 학산면(용소76), 군서(구림64), 서호면(몽해73), 도포면(구학50) 등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1차분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진행한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최종 확정되며, 지난해 건조벼 40㎏ 1등급 1포대 기준 매입금액인 4만4140원보다는 높은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선지급금제도를 폐지하고 매입가 확정 후 일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우선지급금의 미지급으로 현장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사전 홍보 등에 노력하겠다”며 “원활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