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알찼던 ‘2017 유기농& 토하 축제 in 영암’

[2017년 9월 29일 / 제140호] 도시민 초청 학산면 친환경재배단지, 학산천서 친환경 체험 / 영암 친환경농업의 우수성 각인…마을축제로서 가능성 확인 장정안 기자l승인2017.10.10l수정2017.10.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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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먹고 물장구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 시절에~”
아빠 엄마에게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고 자녀들에게는 메뚜기가 뛰어놀고 반딧불이 반짝이는 농촌의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박한 마을 축제가 열렸다.
지난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 학산면 학산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 ‘2017 유기농& 토하 축제 in 영암’은 10여년 전 시작된 친환경농업으로 죽어가던 생태계가 회복돼 하천에는 토하가 들녘에는 메뚜기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학산면 친환경농업단지에 도시민을 초청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학산면 친환경 12개 마을이 마음을 합쳐 진행한 이번 축제의 전야제에서는 학산초 출신으로 노래하는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비연 시인의 기타연주, 시낭송 무대에 이어 동아보건대 마술학과 학생들의 신기한 마술 공연, 학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까지 특별하진 않지만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했다.
이어 이튿날에는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이 학산면 일대 유기농 벼논과 사등마을 부근 학산천을 찾아 메뚜기 잡기 체험을 비롯해 토하잡기 체험을 하면서 농촌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축제장에는 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는 학산면 일대의 친환경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며 “여느 축제와 비교해 화려하거나 볼거리가 풍성하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지역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도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보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장정안 기자  zzang@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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