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 4만8000건에 54억원을 부과했다.
재산세(토지)는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매년 9월에 부과하며,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전년대비 138백만원(2.57%) 증가했다. 주요 상승요인은 개별공시지가 3.76% 상승과 산업단지 감면분 과세전환과 감면율 축소등이 재산세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주택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와 2기분주택분 일부에 대하여 부과된다. 읍·면별로는 삼호읍이 35억원으로 가장 많고, 영암읍 5억원, 금정면 3억원 순이며 재산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호읍의 재산세 납부실적이 군 전체 징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납기내 징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김종현 재무과장은 “재산세는 지역사회 발전 및 복지운영을 위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납세자 여러분의 성실납세를 당부드린다”며 “위택스, CD/ATM,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납부편의 시책 운영하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납부기한인 이달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이 추가되므로 납세의무자들이 납기 내에 납부할 수 있도록 반상회 홍보, 마을 가두방송, 현수막 게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