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과 영암의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과 안병창 교육장 등 교육기관 단체장과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운영위원 및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이 열렸다. 이날 대화에 나선 장만채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미래사회와 교육, 어떤 학교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인의 개성과 생각을 중시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유로운 교육 방식과 학생들이 토론과 질문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방식이 21세기형 인재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무와 소통하는 질의·응답과정을 통해 전남교육 발전과 더불어 영암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교운영위원들은 “전남교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이번 연수가 교육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화의 시간은 학교운영위원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육감과 소통·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이루어졌다.